남자가 자기 젖을 어린 딸에게 먹인다면 믿어질 수 있을까요?

그런데, 실제로 스리랑카의 와라파네에 사는 위젤라트네라는
남자는 아내가 죽은 후 자기 젖을 생후 18개월 된 딸에게 먹였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데.... 

이 남자가 아이에게 젖을 먹이게 된 경위는 아내가 죽자 딸을
양육원으로 데려갔는데

모유에 길이든 아이가 절대로 우유를 먹으려 않았다고 합니다.

배가 고파 보채는 아이를 보다 못해 아버지는 아이를 안고 젖을
빨리는 시늉을 했더니 뜻밖에 젖이 나오더라는 것이랍니다.

이 사실은 쿠르네가라의 국립병원 의사도 확인했는데,

위젤라트네를 검사한 카마르 자야싱게 의사는, ‘의학적으로
남성이라도 활발한 프로락틴 호르몬을 가지고 있으면 분명
모유가 나올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남자가 젖을 먹였다는 기록은 과거에도 있는데,

자연 과학자 훈보르트의 저서에도 그런 기록이 있지만, 아프리카
탐험가 데이비드 리빙스톤도 자신이 직접 보았다는 남성 수유의
예를 기록하고 있답니다.

그에 따르면 스코틀랜드의 한 남성이 아내를 잃고 아이에게 수유할
길이 막막해 자기 젖을 물렸더니 젖이 나왔다는 것입니다.

바이킹의 옛 얘기를 엮은 파리 모와트의 ‘북구 바이킹 역사담’에도
그런 사례가 나오는데...

소르지오르라는 남자가 아내가 죽은 후 젖을 못 먹은 아이를 지켜보다
결심을 하고 자기 젖꼭지를 칼로 잘랐답니다.

젖꼭지 부분에서 피가 흘러 나오자 아이가 젖을 빨기 시작했는데
이윽고 피에 섞여 액체가 흘러 나왔다고 합니다.

그러더니 나중에는 젖이 나오게 되었고 마침내 아이는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태아는 임신 초기에는 모두 여아인데 그 후 남아나 여아로 성별이
정해진다고 한답니다.

때문에 남성과 여성은 다같이 이성 기관의 잔재를 갖고 있다는
것인데, 남성의 젖꼭지가 그 대표적인 예랍니다.

그런데 남성의 수유에 대해서는 남성들 보다 여성들 쪽에서 더욱
거부감을 느끼는 것 같은데....

뉴질랜드 보건성이 세계 수유주간 캠페인을 위해 남성 배우가
가슴을 벌이고 유아에게 젖을 먹이는 그림을 준비한 일이 있는데,

이 사실이 알려지자 여성단체가 ‘남성의 수유에는 아직 국민이
저항감을 갖고 있다’고 강력히 반대해 폐기했다고 한답니다

허브누리(www.herbnuri.co.kr) &(주)지식을 다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