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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 마음속의 지우개
작성자 허브누리 (ip:)
  • 작성일 2010-03-05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973
평점 0점
 살다 보면 사람의 머리 속에도 ‘지우개’ 하나가 필요할 때가 있는데...

2010년 3월 2일 오후 발생한 평창 전투기 추락사건, 그리고 수 많은
인명을 앗아간 아이티 지진과 칠레 지진 등....

만일 이런 사건들과 같이 기억하고 싶지 않은 일이 그림자처럼 따라
다닐 때, 이를 지울 수 있는 ‘지우개’가 있다면 이런 때 머리속 어지러운
기억들을 지워버리면 되는데,

그렇다면 지우개는 언제, 어떻게 우리 생활에 다가왔을까요?

흰 식빵이 지우개 대용으로 쓰인 때가 있었는데, 빵의 크러스트를
벗기고 부드러운 속으로 문질러 지운답니다.

지금도 목탄화를 그릴 때 유지성분이 없는 흰 빵을 이용하는
경우가 자주 있답니다.

고무 지우개를 처음 만든 사람은 영국의 화학자 조지프 프리틀리로
알려져 있지만, 에드워드 네임이라는 사람은 우연히 빵 대신에

천연 고무가 지우는데 효과가 있음을 발견하고 이걸 반 인치
크기로 만들어 3 실링이라는 비싼 값에 팔았다고 합니다.

연필 끝에 달린 지우개를 ‘캡 이레이저’라 하는데 아주 편리해
보이는 이 아이디어를 처음 생각해낸 사람은 미국 필라델피아의
화가 하이먼 리프먼이라는 사람이랍니다.

스케치를 하던 중 그는 연필과 지우개가 따로따로 있어 여간
불편하지 않았는데, 이걸 하나로 묶어 놓으면 쓰기 편리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지우개를 연필 끝에 묶었더니 아주 편리했답니다.

리프먼은 이 ‘캡 이레이저’의 권리를 10만 달러에 팔았는데, 무려
150여 년 전 10만 달러니까 엄청난 돈이었답니다.

고무 지우개는 고무가 주원료이기 때문에 ‘러버’라고 하지만
고가의 지우개 중에는 비닐이나 플라스틱, 검 같은 재료가
들어가는 것도 있으며,

또 씹은 검이나 퍼티처럼 주물러 모양을 바꿀 수 있는 ‘반죽
지우개’도 있는데 화가들이 많이 쓴다고 합니다.

사무용으로 많이 쓰는 플라스틱 지우개는 장난감으로 만든
비닐 지우개를 개량한 것이고,

잉크 지우개는 탈색과 환원식이 있는데 필기면에 잉크가
침투된 것은 지우기가 어렵답니다.

일기도를 그릴 때는 잉크로 기입하는 것이 보통인데, 이는
연필을 사용하면 나중에 등압선을 그리면서 지우개를
사용할 때 지워지기 때문이랍니다.

또, 지우개와 아주 인연이 깊은 사람도 있는데, 프랑스의 작가
로브그리예는 ‘지우개’라는 작품으로 페네온상을 받았답니다.

그런데 어린이 학용품 중 지우개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환경호르몬이 발견됐다고 하는데.....

기술표준원에서 한달 간 대형마트, 전문매장 및 도·소매상을
대상으로 어린이용 학용품의 안전기준 적합여부를 조사한 결과
지우개에서만 기준치 이상의 위해물질이 검출됐다고 합니다.

기억하고 싶지 않은 일들을 지울 수 있는 지우개의 발명보다
더 시급한 일이 바로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지우개 생산은 아닐까요?

허브누리(www.herbnuri.co.kr) &(주)지식을 다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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