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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왜 미래는 예측하기 어려울까?
작성자 허브누리 (ip:)
  • 작성일 2010-03-04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528
평점 0점
 
인간이 내리는 예측은 대개는 틀리게 되는데...

이는 인간이 자기 암시적인 속성있어 수시로 왜곡된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이랍니다.

많은 사람들이 점(占)을 보지만 이 역시 문제 투성인데...

버틀란드 러셀은 "미래를 예언하는 점은 맞으면 맞기 때문에 점을
볼 필요가 없고, 틀리면 틀리기 때문에 역시 점을 볼 필요가 없다"고
갈파한 바 있답니다.

그래서 점을 기피하는 무리들은 사람들은 인간사회와 자연현상에
대해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예측하기를 좋아하는데.....

지구가 언제 멸망할지에서 당장 내일 날씨까지…. 그러나 그들의
예측들은 대개는 빗나가기 일쑤랍니다.

역사상 7번째 규모의 대지진이 2010년 2월 27일 칠레에서 발생,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2012년 종말론'이 또다시 고개를 드는데...

종말론은 고대 수메르인이 발견한 니비루(Nibiru) 행성이 지구와
충돌해 대재앙을 일으킨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랍니다.

이 종말온은 고대 마야인들이 만든 '마야 달력'에 근거하는데...

지구가 5125년을 대주기로 운행된다고 믿는 마야인은 그 주기에
따라 달력을 제작했고, 이 주기가 끝나면 지구가 멸망한다는 것으로,

그날이 바로 2012년 12월21일이라는 얘기랍니다.

'12월 21'이 주목받는 이유는 이뿐만이 아닌데, 미국의 과학자
테렌스 메케나는 2000년 중국의 주역을 수리적으로 분석해
그래프로 표시한 적이 있는데...

그 결과 그래프가 상승한 때에 새로운 영웅이나 국가가 탄생했고
하강한 때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하는 등 인류역사의 변화와
그야말로 정확히 일치했다고 합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테렌스 메케나의 그래프가 끝나는 날이 바로
2012년 12월 21일이라는 점이랍니다.

이에 대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전혀 근거 없는 얘기"라고
일축하고 있는데, 만일 2012년 니비루와 지구가 충돌한다면 지금쯤
사람의 눈으로도 관측이 가능할 만큼 가까워야 하는데 지금까지 그런
행성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예언 신탁 점 등으로 표현되는 예측은 자기 암시적인 속성을 가져
왜곡된 결과를 가져오기도 하는데...

그리스 신화 속 오이디푸스(Oidipus, '퉁퉁 부은 발'이란 뜻)는 테베의 왕
라이오스와 왕비 이오카스테 사이에 태어난 아들인데,

라이오스는 이 아들이 "아비를 죽이고 어미를 범한다"는 신탁(神託)을
받았기 때문에 태어나자마자 버려졌지만 우여곡절 끝에 코린토스의
왕자로 자라나게 된답니다.

오이디푸스는 신탁이 실현되는 것을 피하려고 일부러 방랑하다가
사소한 시비 끝에 노인을 죽였는데 그가 바로 아버지였답니다.

스핑크스의 수수께끼를 풀어내 테베의 왕위에 올랐는데, 어머니인 줄
모르고 결혼해 네 자녀를 낳았답니다.

오이디푸스의 기구한 운명은 신탁에 따라 버려졌기 때문에 신탁이
실현되는 이상한 자기 회귀의 구조를 갖는답니다.

과연 애초에 점(占)이나 마찬가지인 신탁(예측)이 없었다면 오이디푸스가
그렇게 내버려졌을까? 그렇다면 신탁대로 됐을까?

이 같은 자기 회귀, 자기 암시를 내포한 예측이 바로 '오이디푸스 효과'로
그럴 거라고 예언했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랍니다.

결국 종말론과 같은 인간세상에 대한 예측은 숙명적으로 오류에
빠질 수밖에 없는데...

변덕스러운 인간이 변덕스러운 세상을 예측하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미래를 모르기 때문에 더 살 만한 게 인간세상이 아닐까요?

허브누리(www.herbnuri.co.kr) &(주)지식을다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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