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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일곱 성씨가 만들어낸 최고의 맛....
작성자 허브누리 (ip:)
  • 작성일 2010-01-21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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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30여 년 전만해도 시골 초등학생 꼬마는 유일한 여행이라
할 수 있는 소풍을 하루 앞두면 조바심을 내게 되는데...

혹시 폭우로 못 가게 되는 건 아닌지, 갑자기 학교가 아예 없어져
버리는 건 아닌지 이런저런 걱정에 설 잠을 자기 일쑤였답니다.

물론 여행지는 비록 학교인근의 산이나 저수지가 고작이었지만..
 
학교를 벗어난다는 해방감과 맛있는 김밥, 혀를 톡톡 쏘는 달콤한
사이다를 맛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칠 수 없었기 때문이랍니다.

이 때 등장하는 사이다는 바로 칠성사이다였는데...

1950년 5월 출시된 칠성사이다는 동방청량음료(지금의 롯데
칠성음료)공장의 동업자가 7명이라는 점에 착안해

칠성 사이다라는 이름이 탄생 되었는데 물론 7명의 성씨를
뜻하는 '칠성(七姓)사이다’라는 이름을 붙었답니다.

그러나 중간에 브랜드의 한자 표기가 칠성(七星)으로 바뀌었을 뿐,
칠성사이다는 발매 반세기가 넘은 지금까지 처음 이름 그대로
쓰이고 있으며 인기도 여전하답니다.

지금은 그저 음료수의 한가지 정도로 일반인의 기억에 남아 있지만...

배고팠던 1950년대에는 서민들에겐 엄두도 낼수 없는 고급
음료였으며 일부 부유층에서는 마시면 트림이 나온다는 점
때문에 소화제 대신으로 사용되기도 했답니다.

이 때문일까요? 칠성사이다는 단순한 음료수라기보다는 중장년층에
향수의 자극제 역할을 하고 있답니다.

60년 동안 칠성사이다는 시대 변화에 잘 대응해왔는데, 제품을
보면 시대상도 녹아 있답니다.

1970년대 후반 난방설비가 좋은 아파트가 한창 보급될 때 롯데
칠성은 ‘역시 겨울에도 칠성사이다는 좋습니다’라는 메시지를 통해
겨울철 비수기 시장을 확대했답니다.

또한 1981년 국내에 처음으로 컬러TV가 방영될 때는 ‘모든 것이
컬러화되고 있지만 음료는 역시 무색음료, 칠성사이다’라는
캠페인을 펼치기도 했답니다.

광고 역시 한 시대를 풍미했는데, 1980년대 윤시내, 구창모,
이선희 등 인기가수들이 불렀던 히트 CM송 ‘슈슈슈비 슈비
슈바 칠성사이다’를 기억하는 중장년층은 여전히 많답니다.

1990년대 이후엔 ‘맑고 깨끗한’ 제품 이미지를 자연과 연결시켜
제품 특성을 극대화했으며,

카페인이 없다는 점도 웰빙 콘셉트에 맞아 소비자가 꾸준히 찾는
요인 중에 하나랍니다.

2000년대 들어 탄산음료시장이 포화되고 다양한 기능성음료가
등장하면서 사이다의 위상은 과거보다 줄었지만...

그럼에도 無카페인, 無색소, 無로열티 등 콜라와 비교되는
사이다의 특징이 부각되면서 지금도 여전히 칠성사이다는
꾸준한 매출을 올리고 있답니다.

허브누리(www.herbnuri.co.kr) &(주)지식을 다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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